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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산후탈모, 3개월 지속땐 진료를

여성호르몬 변화 원인… 병적 탈모 가능성 높아

‘산후조리 잘못하면 평생 간다’는 말이 있다.

여성들이 출산 후 건강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몸 여기저기에 이상증세가 생기고 노년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뜻이다.

출산 후 여성에게 나타나는 탈모는 여성호르몬 변화가 주된 원인이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은 임신 중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평소보다 분비량이 증가한다. 그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는데, 출산과 동시에 에스트로겐이 정상수치로 돌아오면서 빠지지 않던 기존의 머리카락이 한꺼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출산 후 3~4개월 정도가 지나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느낀다.

머리카락이 건조하고 가늘어지며 정수리뿐 아니라 옆머리 부위도 탈모가 진행된다는 게 특징이다.

산후탈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지만 3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전문센터를 찾아야 한다.

탈모관리 전문센터 모블리제(www.moblige.co.kr) 민문희 원장은 “산후탈모는 특별한 치료 없이 낫는 경우가 많지만 잘못된 산후조리나 영양섭취 등으로 병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며 “3개월이 지나도 자연회복이 되지 않는다면 전문센터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편, 출산 후 병적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4~6주까지는 몸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균형 잡힌 식생활 ▲충분한 수면과 휴식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다이어트 ▲잦은 헤어스타일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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