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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문화의 집, '곳곳 누수'

하남시가 덕풍동의 구 시청사를 '문화의 집'으로 사용키 위해 5억원을 들여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벌였으나 4개월만에 누수가 발생, 예산만 낭비했다는 지적이다.
7일 하남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시는 연면적 250평의 옛 시청 본관 2층 건물을 문화의 집으로 사용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간 5억여원을 들여 건물 내.외벽 등을 대대적으로 보수했다.
그러나 이번 봄비에 천장과 벽으로 빗물이 스며들면서 건물 안에 물이 차는 등 보수공사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따라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문화의 집 개관이 연기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은 "적은 돈도 아니고 5억원을 들여 보수한 건물이 공사를 마무리진지 4개월만에 비가 샌다는 것은 부실공사가 아니냐"며 "다음달 시작되는 장마철에는 이 건물이 온전할지 걱정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건립된 지 25년이 된 낡은 건물이라 손볼 곳이 많다"며 "이달중 5천만원의 추가예산을 확보해 다시 보수공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김유근기자 ky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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