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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전염병 '주의' 당부

경기도 방역당국이 쓰쓰가무시증 등 가을철 전염병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말까지 도내에서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14명, 렙토스피라증 2명, 쓰쓰가무시증 7명 등 모두 23명의 가을철 열성질환자가 발생했다.
최근 몇년사이 전국 열성질환자수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도내 전체 환자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
1999년 54명이던 신증후군출혈열 환자는 지난해 49명으로, 렙토스피라증 환자는 26명에서 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쓰쓰가무시증 환자는 1999년 78명에서 2000년 68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5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들 전염병이 대부분 10월이후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벼베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도내 열성질환자 발생현황을 보면 신증후군출혈열은 양평.이천지역을 중심으로, 쓰쓰가무시증은 남양주와 화성. 연천지역을 중심으로, 렙토스피라증은 여주.김포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가장 많고 쓰쓰가무시증의 경우 밭 주변에서 많이 활동하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은 가을철 전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발열환자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인터넷과 반상회보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농촌지역을 중심으로대민 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주민들에게도 야외작업시 다소 불편하더라도 장갑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풀밭에 눕거나 옷을 함부로 벗어놓지 말 것, 야외활동 뒤 옷을 털고샤워 등을 통해 몸을 깨끗이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유명식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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