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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방치폐기물 15만t 2차오염 우려

경기도에 소재한 부도사업장내에 15만여t의 폐기물이 방치돼 있어 2차 환경오염의 부채질하고 있다.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도내 9개 시.군 16개 부도사업장에서 모두 20만6천440t의 방치폐기물이 발생, 지난 7월말까지 4만8천105t이 처리되고 나머지 15만8천335t이 방치돼 있다.
시.군별로는 포천군이 7만5천여t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파주시 4만2천t, 용인이1만3천여t, 동두천 5천600여t 등 이다.
방치폐기물은 폐합성수지가 46.0%를 차지하고 건설폐기물 35%, 폐수처리 오니 19% 등이며 처리업체와 재생업체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같은 방치폐기물로 인해 주변 토양과 하천 및 지하수 등의 2차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1999년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9개 부도사업장 방치폐기물 주변에서 지하수와 토양,폐기물 등 모두 23건의 시료를 수거, 분석한 결과 4건의 지하수와 토양시료에서 오염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방치폐기물 가운데는 행위자 추적 불가 등의 이유로 관할 행정기관이 대집행처리해야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지자체의 재정여건상 재원 확보가 어려워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다.
현재 방치돼 있는 폐기물을 모두 처리하기 위해서는 118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산출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은 ‘폐기물처리를 위한 국고지원, 폐기물 배출업자 및 재생업자에 대한 처리이행보증제도 가입 의무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명식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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