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부동산] 인천·경기 GTX 수혜… 분양시장 ‘술렁’

정부 이르면 5개월내 GTX노선·세부실천계획 움직임 보여
2016년쯤 완공할듯… 장기적 관점서 인근주택 접근 바람직
각 건설사 고양·성남·부천 등 주요 인프라시설 확충 앞세워

하반기(9~10월) 9074가구 분양 예정

정부가 9일부터 ‘대심도 지하 급행철도(GTX)’에 대한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르면 5개월 내 다심도 철도의 세부적인 노선과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큰 수혜가 예상되는 인천·경기지역의 대심도 철도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의 주택수요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대심도라 불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 Great Train eXpress)는 통상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지하 40m 이상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운행시간을 단축시켜 일반교통보다 2~3배 이상 빠른 접근성을 확보하는 교통수단이다.

경기도가 제시한 노선은 동탄신도시와 고양 킨텍스를 연결하는 46.3㎞의 A노선, 인천 송도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49.9㎞의 B노선, 의정부와 금정을 연결하는 49.3㎞의 C노선 등 총 3개 노선이다.

노선이 구체화될 경우 수도권 외곽지역의 서울도심 진입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므로 경기 및 인천지역의 대심도 철도역 주변이 광역교통 개선의 최대수혜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부동산써브가 대심도 철도의 수혜가 예상되는 인천·경기지역의 주요 분양예정 사업장을 확인한 결과, 경기도는 고양, 의정부, 부천, 성남, 군포 등이, 인천은 부평구, 남구, 연수구에서 총 9천74가구가 올해 하반기에 일반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와 정부가 추진하는 대심도 철도 계획은 현 시점부터 본격적인 타당성 연구가 시작되는 초기단계로, 2016년 쯤 사업의 완공이 가능하다. 게다가 향후 국토해양부, 서울시, 경기도 간의 협의문제도 남아있고 노선계획과 예산 집행방안이 아직까지는 구체화 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근지역 주택에 접근해야 한다.

대심도 철도(GTX) 수혜, 주요 분양사업장 입지분석

고양 탄현동 두산건설 두산건설은 오는 10월 2천700가구로 구성된 ‘두산위브’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탄현동은 일산신도시와 파주신도시가 인접해 있어 양대 신도시의 편의시설을 동시에 누릴 수 있고 경의선 복선 전철이 오는 7월 개통될 예정이므로 주변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대한주택공사도 오는 10월 성남 판교신도시 B5-1~3블록에서 ‘휴먼시아’ 연립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면적 128~254㎡ 총 300가구로 구성된다. 판교신도시는 서울과의 근접성이 뛰어나며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위해 광역도로 6개 노선을 확충한다. 또한 신분당선전철, 광역버스, BRT 등 대중교통을 강화하고 보행자용 녹도와 자전거도로체계를 완성하는 교통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역시 오는 9월 부천 소사본동 133-14번지에서 총 808가구로 구성된 ‘푸르지오’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도보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대형할인마트, 시장 등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또한 인근 공원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지역으로는 연수구 송도국제업무단지 포스코건설이 오는 8월 송도동 송도국제업무단지 D7-1, 8블록에서 ‘더 샾’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114~174㎡ 총1천14가구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국제학교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E6블록 호텔, 인천대교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등 국제도시의 주요 인프라시설이 본격적으로 조성 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