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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성남 지역현안 대정부 불신 고조

“민심등진 탁상행정” 성토
교회 500여곳 1만여명 모여 고도제한 완화 촉구
남한산성 입구선 등산객 등 고가 설치 반대 서명

 


<속보>성남시 지역이 개발현안인 고도제한완화와 남한산성 고가도로 설치반대(본보 5월 20일자 10면·6월5일자 10면 보도)운동으로 대 정부 불만이 팽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성남 범기독교계는 14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성남지역 500여개 교회 신도 1만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남범기독교인 고도제한완화촉구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고석조 성남기독교연합회장은 “40년간 서울공항으로 인한 고도제한에 묶여 큰 피해속에 성남이 청계천 철거민촌의 때를 아직도 벗지 못한 실정”이라며 “고도제한 완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독교인이 나섰고 앞으로 관철될 때까지 행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규 목사는 “롯데월드를 허가해준 정부 잣대에 기독교가 시민 생존권 회복 운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동참의지를 밝혔다.

이날대회는 14명의 대표 목사의 주제기도와 결의문 낭독에 이어 고도제한 완화 축구 구호제창, 참가자들 전원이 1㎞에 이르는 모란민속시장구간에서 인접 주택가 주민과 시장 상인 등의 지지를 받으며 거리행진을 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성남지역위원회는 지난 13일 남한산성 유원지 입구에서 제2경부고속도로 남한산성구간 고가도로 반대 기자회견과 서명운동을 폈다. 민주당 수정지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남한산성 산자락을 두동강내는 고가도로 설치는 언어도단으로 우회하거나 지하터널화 해야한다는 점을 등산객 등에게 설명, 등산객·시민 등 수만명이 고가도로 설치반대 서명운동에 관심을 보였다.

최모(47·중원구 은행동)씨는 “사적지에 세계문화유산이될 남한산성에 웬 고가도로냐”며 “많은 이들이 놀라는 분위기를 봐서 실제 설치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년 전 국회의원(민주당 수정지역위원장)은 “남한산성에 고가도로 설치 입안 자체를 한 당국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남한산성을 지켜 후손에게 귀중한 문화·환경재산을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한산성내 약사사는 고가도로 설치 반대입장을 분명히하는 가운데 관련 현수막을 사찰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었고 민주당 수정지역위원회는 남한산성 주변, 성남시청 앞 등 시내 주요도로변에 고가도로 설치반대 현수막을 대거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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