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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결혼 못하는 남자’ 해외진출 눈앞

수보, 하나銀 10억 신용보증… 국내드라마 수출지원 첫 수혜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유창무)는 15일 첫 방영되는 KBS 2TV 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를 문화수출보험㈜를 통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수출공사가 하나은행에 10억원의 신용보증을 제공함에 따라 제작비 조달이 수월해지고 향후 예정된 일본수출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는 2006년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작품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고집불통에 융통성은 없지만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독신남 건축설계사(지진희)가 노처녀 내과의사(엄정화)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며 작품 기획단계부터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출공사는 올해 4월부터 종래 영화에 국한돼 있던 문화수출보험의 지원대상을 드라마, 게임, 공연 등 문화산업 전반으로 확대한 바 있으며, 이번 드라마는 그 첫 번째 수혜작이다.

유창무 사장은 “우리나라의 작년 드라마 수출액은 1억5백만불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드라마는 우리 생활양식과 상품의 자연스러운 노출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제고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면서 “향후에도 TV드라마 등 문화콘텐츠의 수출산업화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우리 수출산업 구조를 제조업 위주에서 문화산업 및 서비스산업으로 다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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