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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후배들 자살 예방 의무감 느껴”

김수미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 에세이 출간

“연예계 후배들의 잇따른 자살, 이를 모방한 듯한 젊은이들의 집단자살 등 안타까운 소식들을 접하면서, 인생 후배들을 위한 격려와 조언도 한 마디 해줘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유명한 배우 김수미 씨가 연기 생활 40년을 맞아 펴낸 에세이집 ‘얘들아, 힘들면 연락해!’(샘터 펴냄)를 통해 최근 잇따른 자살을 안타까워하며 선배로서 후배들을 도와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책에서 “나 또한 자살을 기도하다 실패한 경험이 있어 차라리 죽고 싶은 그 순간의 마음을 알 것 같다”며 심한 우울증으로 삶의 의욕을 잃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죽고 싶은 생각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당장 산에 올라 보라”고 조언하며 앞으로 “자살을 생각한 젊은이들을 모집해 같이 청계산을 오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에세이에는 이 밖에도 배우 정혜선과 김혜자, 지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된 유인촌 등과 얽힌 일화와 전원일기를 시작하던 때의 이야기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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