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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드라마 ‘시티홀’ 김선아 어록 화제

 

SBS 수목 미니시리즈 ‘시티홀’에 출연중인 김선아의 이른바 ‘소신 신미래 어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극중 지방 인주시의 말단 10급 공무원에서부터 시장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 ‘신미래’는 사리사욕 채우기에 급급한 일부 정치인들과 시청직원들에게 시종일관 소신 있는 달변을 쏟아 내며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채우기에 노력한다.

시장으로 당선 되기 앞서 “정치가 정당끼리 치고 받고 싸우는 것, 정 떨어지고 치 떨리는 것, 정기적으로 치사한 짓 하는 것, 정상인은 없고 치기배만 가득한 것 등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 정치는 정성껏 국민의 삶을 치유하는 것”이라고 말했던 ‘미래’는 당선 이 후 “커피와 정치는 한번 중독되면 끊기 어렵고, 거품이 많을 수록 커피 양은 적다. 다수가 좋아하는 커피가 꼭 좋은 커피가 아니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다시 한 번 소신 있는 발언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극중 ‘인주시 청사 이전’으로 부당 이윤 취득을 위해 편법을 저지른 일부에게 “손해 보신 게 억울하세요? 억울하신 만큼 세금들은 정직하게 내셨습니까?”라며 고액 체납자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더불어 “미래는 나가지 싫어”, “미래도 진도 나가고 싶다”, “미래도 빽 사주세요∼”등 대사 앞에 자신이 직접 자기 이름을 넣으며 애교 섞인 목소리와 몸짓 등을 선보이는 코믹한 대사는 딱딱한 정치 이야기의 완급을 조절 하는 흥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티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국민의 생각을 대변하는 ‘미래’의 말에 속이 다 후련하다”, “‘신미래’같은 정치인들을 꿈꾼다”, “‘미래’처럼 정말 아픈 곳이 어디인지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의 정치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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