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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안산돔구장 건립 대립 본격화

백지화 으름장에 추진위 ‘맞불’
시민 1천500여명 “新 랜드마크 작용” 출범식
시의회 공유재산 관리변경안 최종결정 관심

최근 안산돔구장 건립사업에 대한 찬반여론이 지역 내에서 핫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9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는 안산돔구장건립추진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이 사업을 적극 반대하고 있는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대여론에 맞불을 지피며 대립각을 본격화하고 있다.이날 출범한 안산돔구장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태진)는 성공적인 안산돔구장 건립을 위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순수 시민들의 모임이다.국악인 오정해씨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에서는 추진위 관계자 및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태진 추진위원장은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3만2천석 규모의 돔구장이 안산에 건립되면 시화·반월공단 배후도시라는 지역 이미지에서 벗어나 안산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며 “우리 안산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돔구장 건립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위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개회한 안산시의회 제167회 2009년도 제1차 정례회에 안산시는 시의회가 12일 부결처리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승인(안)’을 또다시 재상정했다.

그러나 이날 안산 YMCA와 YWCA 등 지역 내 2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안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돔구장 건립사업의 백지화를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발표하고 범시민 돔구장건립반대운동에 나섰다.

현재 이들 시민단체들은 이번 정례회가 폐회되는 7월10일까지 철야농성에 들어간 상태에서 시의원들을 상대로 이를 승인하지 못하도록 ‘으름장’을 놓고있다.

한편 이같은 지역 내 시민단체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는 돔구장건립을 찬성한다는 시민들 모임이 이날 결성돼 결국 시민들의 이견차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10일 안산시의회가 재상정된 돔구장 건립부지에 대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승인(안)’에 대한 최종 결정여부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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