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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수원·용인시 개발호재 풍부 신분당선 연장 수혜 노려라

매탄동 e-편한세상 광교신도시 개발 수혜 예상 지역
래미안인계 분당 연장선 10분… 3.3㎡당 1200만원대
용인 수지 힐스테이트 30평형대 인기 매입가치 높아

수도권 남부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광교신도시의 높아진 청약열기와 더불어 분당선 연장선과 신분당선 연장선, 영덕-양재 간 고속화 도로 개통 등의 개발호재로 용인과 수원지역이 연초에 비해 호가가 크게 올랐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선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더욱 높은 데다 강남 접근성 또한 크게 향상될 전망으로 수지, 광교, 수원 등 경기남부 지역의 발전이 예상된다.

15일 부동산 포털 스피드 뱅크(www.speeedbank.co.kr)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수원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1.51%, 용인의 경우 1.43% 상승해 경기지역의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이는 분양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은 수원 1.20%, 용인 1.03%로 나타나 0.35% 상승에 그친 경기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이러한 상승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현 시점에 일시적 현상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유망지역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는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전매제한 등 제약이 많아 이를 직접적으로 노리기 보다는 인근 아파트 분양권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투자 방법일 수 있다.

특히 광교 주변과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지역의 분양권 매입은 수원과 용인 지역이 2분기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e-편한세상

2010년 5월에 입주를 앞두고 있는 매탄e-편한세상은 총 580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광교신도시 개발 수혜 예상지역으로 핵심상권인 파워센터와 직선 30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광교신도시 내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42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뿐 아니라 자가차량으로 동수원IC, 수원IC 등을 경유,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과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향후 분당선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역사와 차량 10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류역~성대역을 순환하는 수원 경전철(2013년 개통)이 단지 인근을 경유할 것으로 보여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매탄 e-편한세상은 본격적인 부동산 경기침체기가 시작되기 이전 무렵인 2007년 말 분양 당시 3.3㎡당 분양가격이 1천260만~1천500만원으로 광교신도시의 1천200~1천300만원 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분양가 대비 면적별로 1천만~4천만원 가량 가격이 낮아진 상황으로 분양권 시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수원지역의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매입가치가 높은 단지로 보인다.

◆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래미안인계

올해 8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래미안인계 아파트는 1,2단지 총1천351가구 규모로 수원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대단지로, 우수한 입지여건과 브랜드, 가격 3가지 요소를 두루 갖춘 단지이다.

1번과 42번 국도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분당선 연장선이 단지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광교신도시와는 불과 1~2km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본격적인 대규모 인구유입이 시작되기 전인 2011년까지 시세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다.

래미안인계의 2006년 11월 당시 일반 분양가는 1천만~1천250만원 수준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의 가격에 분양했기 때문에 경쟁률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입주를 앞둔 올해 2분기 들어 분양권에 관심을 갖는 수요자가 늘기 시작하면서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82.64㎡(25평형)은 약 5천700만원, 112.4㎡(34평형)는 분양가 대비 약 3천6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2.64㎡(25평형)의 경우 3.3㎡당 1천200만원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 가용자금을 고려한 수요자라면 중소형 면적대의 접근이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힐스테이트

총 860가구 규모로 전량 일반분양으로 진행됐다. 최소면적대가 127㎡(38평형)으로 용인지역에서 선호되는 중대형 면적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127㎡(38평형)은 분양가 5억 5천818만원에서 5천~6천만원 가량 가격이 빠진 4억 후반~5억1천만원에 거래됐다.

또 160㎡(48평형), 190㎡(57평형)의 경우는 1억~1억2천만원 빠진 가격에 거래가 됐으나 현재 127㎡(38평형)는 1천200만원, 190㎡(57평형)는 5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본격적인 분양권 시세 상승을 시작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중대형 면적의 프리미엄 회복세는 더딘 상황이지만 인기 면적대인 30, 40평형대의 분양권 매입은 입지여건과 발전 가능성, 분양권 시세의 회복 속도 등을 고려했을 때 매입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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