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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최악 `귀성전쟁'

3천만명 대이동..귀성 20일-귀경 22일 최대혼잡
올 추석연휴에는 교통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연휴기간은 짧아져 극심한 ‘귀성전쟁’이 예상된다.
5일 건설교통부와 경찰청 등이 마련한 2002년 추석연휴 정부합동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수송기간(19~23일)중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9.8% 증가한 1456만대, 지역간 이동인원은 작년대비 3.1% 늘어난 3081만여명이 될 것으로 각각 추정됐다.
특히 올 추석은 연휴기간(20~22일)이 짧아 귀성·귀경차량의 일시적 집중과 고속도로 및 승용차 이용 선호도가 높아 상습 지·정체 구간과 인터체인지(IC) 주변 국도연결부에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귀성길은 20일, 귀경길은 22일에 교통량이 집중돼 최대의 혼잡이 예상되고 추석당일(21일)은 성묘교통량이 더해져 대도시 주변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이 더욱 극심해 질 것으로 예측된다.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는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대전 4시간40분(귀경기준), 서울~부산 11시간30분, 서울~광주 10시간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시간 정도 운행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추석 수송기간 철도 임시열차 368편, 고속버스 예비차 350대, 연안여객선 929회를 각각 추가 투입하는 등 대중교통의 수송력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 IC구간 상·하행선 모두 19일 12시부터 22일 24시까지 9인승 이상 차량중 6인이상 탑승한 차량만 진입을 허용하는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키로 했다.
고속도로 IC 진·출입로 통제는 하행선의 경우 19일 12시부터 21일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IC·중부고속도로 곤지암·서청주IC·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발안IC의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상행선은 21일 12시부터 22일 2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IC·서해안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IC에서 9인승 이상 승용차 또는 승합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용 화물적재 차량을 제외한 전차량의 진입을 통제한다.
한편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에서는 23일 새벽 2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하고 서울역, 영등포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서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고속도로, 국도, 철도, 항공, 기상 등 종합교통정보 안내는 ARS 1333번이나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 대책본부 02-2110-8200/8300, 503-7401~3, 504-9119번 등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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