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갓길에 세워둔 승용차에 불

일가족 3명 숨지고 1명 화상

여주군 영동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오전 7시31분쯤 여주군 여주읍 점봉리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 93.5km 지점에서 엑센트 승용차에 불이나 이 차에 타고 있던 L(39·여)씨와 L씨의 9살과 8살짜리 두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채 발견 됐다.

그러나 차에 타고 있던 L씨의 딸(12)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나 얼굴과 팔 등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전소된 상태였고 L씨는 운전석에 두 아들은 조수석에 반듯이 앉은 자세로 숨져있었다.

경찰 조사에서 L씨의 딸은 “가족 4명이 전날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 오후 11시께 집으로 나섰으며 이날 차에서 자고 있던 중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올라와 밖에 나가 구조를 요청하는 사이 갑자기 차에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밤새 시동과 에어컨을 켜 놓은 상태로 잠을 자던중 엔진 과열로 불이 났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하는 등 정확한 화인과 사인을 조사중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