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주도할 능력있고 자랑스런 인재 육성을 교육지표로 내걸고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펴 나가고 있습니다.” 의정부교육청 김윤식 교육장은 지난해 9월 부임 이후 확고한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50여 전직원과 함께 학생수의 급속한 증가로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수요가 요구되는 교육청 산하 27개 초등학교와 15개 중학교, 특수학교 등 44개 학교의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의정부교육청은 △도덕성 함양 교육, △창의성 계발 교육, △으뜸인 육성 교육을 의정부 교육의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인간 존중 교육의 강화와 기초·기본교육의 철저, 과학·정보 교육의 강화, 존경과 신뢰받는 민주적 학교 경영, 교육 복지 환경조성을 주요 시책으로 정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교육청은 이와 함께 독서교육 활성화로 자기주도적인 인간 육성과 교원·학생 동아리 활동의 활성화, 학력 향상 및 특색 발현으로 좋은 학교 만들기 사업을 펴 나가고 있다.
또 인간성이 희박해져 가는 사회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웃어른 공경 교육’을 특색 사업으로 정하고 각급 학교에서 예절체험실 설치·운영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웃어른 공경 교육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어버이 날 하루 전인 지난 7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학생 19명(초등생 14명, 중학생 5명)과 교원 8명, 학부모 9명 등 총 36명에게 효행 실천의 모범자로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밖에 감사하는 마음 갖기, 서로 칭찬하기 등 웃어른 공경 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에 힘쓰고 자연·생명 존중 교육과 환경 조성 등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특색사업 추진을 교육청에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지난 봄부터 교육청 청사내에서 나무와 꽃이 자라고 물이 흐르는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자연과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워주면서 학생들에게 자연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정부교육청 전직원들은 교육 욕구와 환경이 다변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 현장 중심의 장학 활동과 지원 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지도의 실제 상황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지도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김윤식 교육장은 “자랑스런 인재 육성교육에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현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해 적기·적소에 행정력과 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승원도기자 swd@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