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시화호 해안도로사업 ‘진통’
[핫이슈] 시화호 해안도로사업 ‘진통’
  • 조병국 기자
  • 승인 2009.08.16 20:17
  • 댓글 0
  • 전자신문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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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환경… 주거안전 보듬어야”
수공, 시화호 해안道 사3동 일원 2.2㎞구간 평가대상지역 제외… 지역주민 반발
▲ 한국 수자원공사가 ‘시화 MTV개발사업구역 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해안도로건설사업 현황도(사진중 주황색 점선부분)
지금 안산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MTV개발사업구역 내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해안도로 건설사업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사며 집단 민원으로 불거지고 있다. 문제의 발단은 안산시 원시동~화성시 매송면을 잇는 총 연장 8.83Km의 전체 공사구간 중 안산시 사3동 일원 2.2Km 시공구간 때문이다.

16일 수공과 안산시에 따르면 총 연장 8.83Km의 이 해안도로는 폭 60m, 왕복 6차선으로 내년에 착공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공 측은 본 공사를 앞두고 최근 전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면서 평가대상지역을 선정하는 등 그 계획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수공 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이 계획(안)의 주민보고회에서 사3동 일원 2.22Km구간이 이미 공사가 끝났다는 이유로 평가대상지역에서 제외했다.

여기에 사3동 대우 푸르지오 7차, 9차 아파트 4천여 세대 주민들은 수공 측이 이 구간에 달라진 환경적 변화와 주거실태를 무시한 수공 측에 처사에 집단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안산시도 지난 13일 수공 측에 문제의 사3동 해안도로 구간은 현재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입주돼 있는 등 지난 1999년 당시의 환경영향평가와는 사업내용이나 주변 환경이 크게 변모한 점을 들어 이 구간에 대한 면밀한 환경피해 영향조사와 주민들을 위한 안전한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문제의 사3동 일원의 해안도로는 1999년 환경영향평가시 수공 측의 사업지구 내 보조 간선도로로 계획됐지만 지금은 시화MTV 개발사업 등 시화호권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물류수송 등의 원활을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수공 측은 10년 전 상황과는 판이하게 달라진 지역 현실과 대규모 아파트 입주민들의 건강과 주거안전의 문제를 조금은 알차게 챙겨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실제로 수공은 사3동 구간의 해안도로 건설 당시 안산시와 함께 작성한 환경영향평가협의서에 “환경영향평가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의 발생 및 예측의 부적정으로 주변 환경이 악화될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별도 저감 대책을 강구토록 한다”고 명문화한 사실을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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