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마당극제2002’가 오늘 막을 올린다. ‘생명·신명·공명’이라는 기획의도로 열리는 과천마당극제는 과천시민회관 옆에서 과천역사 잔디마당에 이르는 축제거리에서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특히 축제거리 뿐 아니라 아파트 단지와 주변 상가에서까지 놀이마당이 펼쳐져 과천시 전체가 축제 마당이 된다.
이번 과천마당극제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쿠바, 콜롬비아 등 해외 7개국 초청작품과 민족예술단 우금치, 놀이패 신명, 극단 아리랑 등 국내 참가작품과 더불어 어린이, 청소년, 대학생 마당극제까지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이 이번 축제에서는 정해진 무대공연에서 벗어나 50회 이상의 거리 연희를 펼치는 것이 흥미롭다.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는데, 마당극제 기간 중 과천시민화관 옆 잔디밭에서는 전통놀이체험과 탈춤 배우기, 흙으로 캐릭터 인형만들기 등 다양하다.
문의 02)504-0947(과천마당극제 사무국)
이혜진기자 lhj@kg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