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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조력발전소, 내년 상반기 착공

안산시 대부동 시화호 방조제에 발전시설용량 25만2천㎾의 세계 최대규모 조력발전소가 내년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일 시화호 조력발전소 건설공사와 관련한 입찰 및 계약방식 등에 관한 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조력 발전시설 용량은 25만2천㎾ 규모로 공사기간 5년에 모두 3천589억원이 투입되며 설계와 시공일괄(턴 키)방식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한다.
수공은 이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2시 안산시 신길동 안덕사업단에서 해당분야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현장설명회를 갖고 오는 11월24일까지 입찰참가신청을 받기로 했다.
입찰대상은 최근 10년간 수력, 화력, 원자력 등 일정규모 이상의 발전소를 건설했거나 유사한 공사를 경험한 업체로 제한됐다.
수공은 입찰 참가업체가 제출한 기본설계를 심사, 오는 12월께 설계 및 시공업체를 일괄계약방식으로 선정하며 이 업체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오는 2009년께 세계 최대규모로 완공돼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될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밀물시 바다와 호수의 수위차(5.64m)를 활용해 발전을 하고 썰물시 물을 방류하는 '단류식 창조 발전' 방식이다.
수공은 발전소가 가동될 경우 연간 5억5천만㎾의 무공해 전기를 생산, 원유 86만배럴(287억원 상당)을 대체할 수 있고 연간 600억t의 해수 유통을 통해 시화호 수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산/권순명 기자g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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