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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재단법인군포시청소년수련관

평생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해 복지증진 온힘
청소년 지원센터, 전문가 개별상담 고민 해결사 역할
브로드웨이뮤지컬 등 특별 프로그램 운영 욕구 충족

 


내일 준비한 청소년 문화공간 날갯짓


재단법인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04년 6월 개관해 청소년들의 여가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관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혜택을 누리게 하고 열정을 다하여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한 청소년 활동 중심 공간이다.

현재 청소년수련관은 우리사회의 미래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 생활체육, 문화감수성증진 및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여 청소년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편집자 주>

수련관내에는 청소년육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모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 체육관이 있다.

이중 수영장에서는 수영프로그램과 아쿠아로빅이, 체육관에서는 풋살, 농구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청소년미래진로의 고민 및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상담하는 청소년 지원센터는 청소년의 다양한 고민에 대한 상담전문가의 개별상담을 통해 보다 나은 상담을 위해 심리검사 후 지속적 상담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 상담프로그램을 전개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처리해주는 해결사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4층은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다.

청소년극장에서는 각종공연과 발표회 등이 열리고 문화감성실에서는 각기다른 동아리들의 연습실부터 요가 및 댄스수업등이 열리고 문화창작실에서는 공예나 미술 창작 수업등이 열리며 동아리실에서는 각종 악기들을 연습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이 주인인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기자단, 청소년동아리, 청소년봉사단도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사업들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욕구를 해결해주기 위하여 조직되었으며 타 지역 청소년수련관의 이용 실태를 알아보고 청소년수련관 프로그램 설문조사를 통해 수련관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청소년기자단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활동을 취재해 소식지를 내는 모임이며, 분기별로 또바기“늘 한결 같다 라는 순우리말”라는 소식지를 내고 있으며,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게 하다’ 는 의미를 지닌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인 “아우름”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또 청소년 동아리활동에는 풍물, 댄스, 자원봉사, 밴드 등 30개에 가까운 동아리가 속해 있어 학생들의 소질과 취미개발을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영, 영어, 악기연주, 바둑 등을 비롯해 브로드웨이뮤지컬(해외캠프), 로봇영재교실, 전통문화교육, 현장체험, 역사탐방 등 다른 청소년수련관에서 쉽게 체험 할 수 없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로드웨이뮤지컬은 영어와 뮤지컬을 접목해 영어로 수업 및 공연을 하며 방학기간에는 청소년국제문화교류(사이판)로 현지에 있는 친구들과 학교수업을 듣고 방과 후에는 뮤지컬을 통하여 그들만의 언어와 자유로운 몸짓으로 소통하고 대화 하며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문명의 이기 속에서 살고 있는 관내 청소년에게 전통예절, 다도, 민속악기 등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전통문화예절관 또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7년부터는 청소년들의 역사능력증진을 위해 격주 운영되는 현장체험 학습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으며 성문화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성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런 활동을 바탕으로 청소년수련관은 매년 청소년 동아리 종합 발표회인 ‘청소년이 떴다’를 공연해 학생들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청소년수련관 기쎄(Gunpo Youth Center)라는 청소년 문화 전용 카페를 운영해 지역 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도서 및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주말에는 벼룩시장을 열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산본중심상가 내에서 길거리 동아리 콘서트, 자전거 면험증 발급 서비스활동도 벌인다.

이밖에도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서울 600년 역사의 현장속으로’, 청소년 성문화 개선 프로그램 ‘배우고 나누는 성문화활동’, ‘출발! 아쿠아레이서’ 가 주목받고 있다.

서울 600년 역사의 현장속으로는 주요활동장소인 청와대, 경복궁,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등 역사의 현장을 돌며 청와대란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경복궁 창건 배경과 역사, 경복궁의 특징 및 구조알기, 조선왕조의 시작과 끝의 장소, 일제 강점기 시대에 독립투사들을 가두었던 감옥은 어떻게 생겼을까? 라는 각 가지 의문점해결과 역사적 배경과 사건사고 등 청소년들이 궁금해하는 여러 가지를 이해시키고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성문화 개선 프로그램 ‘배우고 나누는 성문화활동’은 성인지 함양 프로그램으로 내가 생각하는 성에 대한 느낌과 생각을 질문지에 따라 적고 생각 나누기, 동영상을 통해 사례를 보면서 남, 녀의 성심리 차이와 생각에 대해 발표의 시간을갖기, 남, 녀 학생 임산부 체험 하며 폴로라이드로 개인별 사진촬영, 임신, 출산, 성병, 이성관계, 성과 관련된 법규 등의 성지식 이밖에도 여러 가지 청소년들이 알아야 하는 기타 성지식에 대하여 이해하고 체험 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 희망둥지 구축할 터”

제2대 연규식관장은 “청소년수련관을 청소년들의 미래를 바르게 키우고 현재를 풍요롭게 하는 희망둥지로 만들과 싶다”고 말했다.

   
▲ 청소년들의 친구 연규철 관장
-수련관장으로 재직한 기간중 수련관을 평가해본다면.
▲2008년 3월초에 수련관을 맡은 후 벌써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다. 임기 2년째에 뜻 깊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하였고 수련관 발전에 무엇인가 기여 할수있어서 고마웠다. 수련관은 지역과 조화를 이루어 가고 있다. 전국에도 이런 수련관은 없다고 생각한

 

다.
특히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도시의 중심지에 수련관이 자리잡고 있다는게 축복받은 느낌까지 들 정도다. 타도시의 수련관은 대부분 도시외곽에 위치해 있다.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이용또한 아주 낮은 편이다. 하지만 군포시청소년수련관은

 

땅값이 매우 비싼 도심중심에 있고, 이는 군포시민이 청소년 정책에 매우 호의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군포시민에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수련관 운영시 집중하는 부분이 있다면.
도시에 사는 아이들에게 고향을 선물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군포시 경계종주탐사”이다. 지역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이들 조차 내 고향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보였다.
그런 아이들에게 고향의 느낌을 갖게 해주고, 고향이라는 마음의 안식처를 선물해주고 싶었다.
아이들이 군포를 고향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커서 설혹타지에 나가더라도 다시 군포로 돌아오지 않겠는가. 그것이 군포에 큰자산으로 자리할 것 이라고 믿는다.
-군포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예전에 동네 어른이 있을땐 아이들이 나쁜 일을 당하거나 나쁜일이 행하는 일이 적었다. 한동네에 사는 어른과 청소년은 모두 삼촌이며 조카이고, 부모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에선 그런 관계를 찾아 보기 어렵다. 청소년 범죄나 학교 폭력이 비번한 것도 그영향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인다면 군포지역의 청소년 문제는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다. 지역에 정이 넘쳐흘러 나쁜 일 하는

 

아이가 줄어들면 내아이가 더 안전해진다. 청소년들도 어른들을 너무 경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세상엔 마음씨 따뜻한 어른들이 더 많다. 어른과 청소년, 서로를 더 위하는 군포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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