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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내리실 곳은…‘新르네상스’역 입니다

인천아트플랫폼 25일 ‘다시 개항’ 개관식
기획공연·전시 등 문화적 융합·소통 표현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은 오는 25일 고정된 개념의 미술관과 공연장에서 벗어나 예술의 창작과 향유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고자 ‘다시개항(dasigæhaŋ)’을 주제로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의 개관행사는 기획공연(미디어퍼포먼스)과 기획전(국제사진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항장으로써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중구지역에 문화적 르네상스를 부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기획공연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제막식 등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0m에 달하는 초장축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미디어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 인터렉티브 미디어퍼포먼스는 문화적 융합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표현하고 개관식 주제인 ‘다시개항’과 연결시킨다.

팝페라 가수 임태경, 가수 송창식, 연극배우 박정자, 전무송, 죽향 이생강, 기타리스트 김광석,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등이 출연해 다향한 크로스오버 공연을 곁들이고 단편소설 ‘중국인 거리’의 작가 오정희 씨가 직접 출연해 낭독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문화관광체육부의 유인촌 장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오광수 위원장 등 각계인사들의 영상축전도 더불어 펼쳐진다.

개관 기획전에는 1883년 인천 근대개항에 이어 문화와 예술로 새롭게 개항한다는 의지를 담아 10개국 27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근대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해 만든 인천아트플랫폼의 첫걸음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같은 맥락으로 문화와 예술의 항구, 인천아트플랫폼에 도착한 10개국 27인의 사진작가와 작품들을 통해 도시와 예술, 그리고 인간행동과 사고의 리노베이션 과정을 다양하게 담아 낸다.

특별프로그램으로 26일 오후 2시에는 전시 참여 작가인 마이클 웨슬리와 리나 킴이 참여한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돼 사진매체의 기능성과 사진담론의 풍부함을 담아낸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국제사진전은 25일 기획공연과 같은 일정으로 개막해 이후 11월30일까지 2개월간 열린다.

한편 인천아트플랫폼은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 인근의 근대건축물 13개 동을 문화적 관점에서 리모델링해 만든 문화예술 창작스튜디오 단지로 인천광역시가 설립했으며 국내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시각예술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와 연구자들이 교류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천문화재단이 운영을 맡았다. 개방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추석연휴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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