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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아울렛 방만경영으로 피해 잇따라

동성 아울렛 수원점이 방만한 경영으로 입점한 점포주를 비롯 건물주 등이 피해를 입고 있다.
21일 점포주등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동성아울렛이 부도처리 후에도 무성의한 경영으로 입점주와 건물주 등이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마련을 해주지 않고 있다
부도처리 후 점포주와 건물주 등은 동성아울렛이 정상영업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전기세와 같은 기본적인 공과금조차 납부하지 못하고 있어 어려움이 과중되고 있다.
더구나 동성아울렛이 21일 1층 매장에 대해 일방적으로 전기를 차단하고 셔터문을 내려 점포주의 영업에 차질을 빗게 했다.
이에 1층 14개 점포주들은 관리사무소 측에 항의했으나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발뺌하자 이날 오전 10시쯤 폐쇄된 문을 열고 외부전기를 이용 영업을 하려 했으나 내선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대부분의 매장이 영업을 하지 못했다. 동성아울렛은 본래 오는 25일까지 ‘폐업처분행사’를 연장영업 할 예정이었다.
이날 전기 차단은 외부 업체가 행사 연장에 대한 임대료 2천만원을 내지 않자 동성아울렛 측에서 행사업체가 들어오지 못하게 강제로 전기를 차단하고 문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주도 동성측으로부터 6개월 동안 임대료를 받지 못해 속을 태우고 있다.
동성아울렛이 임대를 하면서 자신들도 모르는 권리금을 받아 왔기 때문에 더 이상 믿을 수 없기 때문이다. 건물주들은 생업이 있지만 더 이상 동성 아울렛에 경영권을 맡길 수 없다며 대표들이 직접 나와 임대와 매매 계약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점포주들은 “관리비까지 납부했는데 업체가 그 관리비를 어디에 사용해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답답하다”며 “사전에 어떤 조율과 통보도 없이 전기를 끊고 문을 폐쇄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동성아울렛 사장은 “사전의 조율과 통보도 없었다는 것은 자신을 모함하기 위한 것”이라며, “경영권을 포기 할 생각이 없으며 업체 정상화를 위해 현재 자금을 마련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민혜 기자 lm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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