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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과도한 財테크 부담감 벗어나야

청약·장마 선택 적절… 장마 활용가치 2012년 제한 감안
노후대비는 소득공제 적용 연금저축보험 등 안정형 선택
여유자금 적정량 늘려 ELS·DLS 등 수익성 상품 운용을

Q. 주말 알바 하며 빠듯한 저축… 문제점은?

28세 직장인 여성입니다. 한달 수입은 12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주말엔 일당 5만원짜리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지만 돈이 모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현재 예금 2천130만원(단기 3개월·4.05%)을 포함해 펀드 30만원(삼성 장기주택마련펀드, 신영마라톤주식, 한국밸류10년투자), 적금 35만원, 장마저축 7만원, 청약저축 10만원, 보험10만원 등 지불하고 있으며 여유 자금은 CMA에 넣고 있습니다.

우선 당장 불입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적금을 노후자금을 위한 연금으로 변경하고 싶지만 마땅치가 않아 한국밸류에 10만원 추가로 납입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이 옳은 것인지, 이외에 나머지 여유자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로 변액보험은 초기 사업 비율이 높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또 오는 12월 예금과 적금을 타는데 3천만원은 저율과세로 새마을금고 넣어놓고, 나머지 금액 운용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160여만원+매월 25만원)

A.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주어진 상황 하에서 효율적으로 재테크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소득규모가 작다는 것이 한계로 작용하고는 있지만 워낙 소득대비 저축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핸디캡을 잘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다소 과도한 규모의 저축을 유지해 오면서 본인 스스로 원하는 재테크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실망감과 피로감이 누적돼 심리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두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째는 소득규모를 근본적으로 늘릴 수 있는 직업을 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과도한 저축률을 다소 완화시켜 주는 것입니다. 각기 상반된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너무 빠듯하게 진행시켜 오던 재테크에 대한 과도한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포트폴리오 점검

아르바이트까지 포함해도 월 소득이 150만원 내외일 것으로 추정되는 데 이 중 보장성보험료를 제외하고 120여만원을 저축한다는 것은 대단한 의지입니다. 보장성보험료까지 감안한다면 한달 소비성지출이 불과 20만원(최대일 경우) 내외로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계산이 맞다면 그리고 이러한 과도한 지출 통제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조금은 그 끈을 늦출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미래의 소비를 위해 돈을 모으는 것이 재테크이지만 그렇다고 현재의 소비를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과도하게 억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포트폴리오의 구성은 단·중·장기 등 기간별 배분 및 기간대별로 적절한 상품들(적금, 적립식펀드, 장기투자펀드와 장마저축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상품들인 청약상품과 노후대비를 위한 상품(장기투자펀드) 등의 선택도 무난해 보입니다. 다만 장마저축의 경우 올해 세제개편안에 따라 활용가치가 2012년까지로 제한되므로 앞으로는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노후대비

노후대비용 상품의 경우 단순히 변액보험이 초기 사업비가 많다고 무조건 대상에서 배제하는 것 보다는 효율성과 수익성을 같이 고려해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현재 투자형상품인 장기적립식펀드로 노후대비를 일부 하고 있므로 추가적인 대비는 다른 유형 즉 안정형으로 가져가거나 성격이 다른 상품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소득공제를 받는 연금저축보험이나 세제비적격인 연금보험(연금 수령시 비과세 되는) 등 안정성에 무게를 두는 상품도 좋고, 투자형의 성격과 원금보장의 안정성이 공존하는 변액연금보험도 하나의 대안상품으로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소규모 목돈과 월 25만원의 운용

대부분의 목돈을 안전자산에 예치한다면 나머지 160만원 정도의 자금은 좀 더 금액을 늘려서 2백만원으로 만드신 후 ELS(주가연계증권)나 DLS(파생결합증권) 등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들로 운용하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매월 불입 가능한 25만원은 다시 적금에 불입을 하시는 것이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균형 측면에서 바람직합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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