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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주유 중 엔진정지 지켜 사고 미연방지를

윤성용 <평택소방서 구조대소방사>

총 하루에 대한민국의 차가 주유를 얼마나 할까?

주유중 엔진정지 제도를 도입한 지 3년이 지났다.

이 제도의 개요는 소방방재청이 2006년부터 폭발의 위험성과 공회전으로 환경 오염과 유류 낭비를 줄이기 위해 도입하였다.

이 법의 취지와 목적은 좋지만 현재 실태를 보면 이 제도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이 제도의 도입초기엔 주유중 엔진정지 캠페인을 나갔을 때 90%정도의 운전자들이 이 사실에 대해 무지했으며, 주유소 관계자들도 엔진정지에 대해 안내를 하지않고 있었다.

심지어 안내를 했다가 손님에게 면박을 받은적도 있다고 하소연을 했다.

엔진 정지를 하는 것에 대해 시동을 껐다 켜면 기름이 더 많이 드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주유중 엔진을 정지할 경우 공회전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주유시간(평균 3분) 중 자동차 1대당 약 62㎖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주유 중 엔진정지는 안전과 환경을 위해 꼭 지켜야 한다고 조언한다.

차량시동이 켜져 있다는 것은 차량에 전류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말한다며 주유중 엔진을 정지하지 않으면 정전기나 엔진 스파크가 공기 중 휘발유 유증기와 만나 화재나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엔진정지의 목적은 화재예방인 것이다.

자칫 화재와 폭발사고로 인해 대형사고로 이어질 경우를 방지하자는 것이다.

특히 다가올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상 대기가 건조하고 화기를 빈번하게 다루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 스스로 주유중 엔진정지를 반드시 지켜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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