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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의사 진단 후 타미플루 복용해야

정초원 <인터넷 독자>

전 세계 신종플루 사망자가 6천 명을 넘어섰고, 국내 신종플루 감염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55명으로 나타났다.

신종플루가 대유행 단계에 접어들면서 국민의 불안 심리도 커져만 가고 있다.

이렇게 신종플루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타미플루 사재기’, ‘타미플루 구입을 위한 의사 처방전 등 위조행위’ 등 국민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건들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지난 9일 부산에서는 타미플루 8만정이 불법 유통된 것으로 드러나 남해해양경찰청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기관은 병원 1곳과 약국 5곳 등이며, 선용품 공급업체 30여 곳과 선사(船社) 50여 곳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에 불법유통된 타미플루는 모두 8만여 정으로 8천명 분에 달하며 대형약국을 통해 불법으로 선박회사로 유통됐다.

위기 때마다 ‘한탕’을 노리고 나타나는 반사회적 행태의 한 단면을 확인하고 보니 씁쓸하다.

신종플루 환자가 늘어가면서 약국별로 50명분씩 공급된 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가 지역에 따라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신종플루 환자가 제때에 처방받지 못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 상 신종플루 치료제 불법 판매 행위, 판매사기 및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허위 사실 유포 등 불법·유해 정보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행 약사법은 신종플루 치료제(타미플루) 등 의약품을 인터넷상에서 거래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그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아 복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아 약국에서 치료제를 구입하여 복용하여야 하고, 신종플루 관련 인터넷 상 불법·유해 정보에 노출되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고 신종플루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타미플루 확보가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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