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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저축, 소득 40%까지 끌어올려라

자금조달 대출 활용 주택마련 계획 구체화하길
청약·연금보험 유지하되 투자형 상품 추가 불입
은행 ELD 상품 가입 대출이자 이상의 소득 가능

Q. 2년반 후 주택구입 목표… 목돈마련 어떻게?

월 수입 500만원 정도의 30대 부부입니다. 현재 자산은 전세보증금 6천만원, 여유자금 1천만원 정도가 있고 전세자금대출 2천500만원이 있습니다. 또 원금보장형 ELS(1년만기)와 DLS(6개월만기)에 각각 500만원씩 예치중입니다. 매월 적금 100만원, 청약저축 2만원, 연금 및 건강 등 보험료 36만원, 전세자금대출이자 9만8천원, 부모님 용돈 및 잡비 120만원 정도를 소비중입니다. 이외에 생활비 130만원, 통신비 18만원, 공과금 20만원 정도를 사용중입니다. 내년 전세를 재계약한 뒤 2년반 정도후에 주택 구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목돈 마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결혼 후 자산을 충실하게 모아 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보유하고 있는 금융상품의 구성도 무난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저축규모는 우려하는 것처럼 다소 부족한 수준이므로 앞으로 좀 더 효율적인 운용에 신경 쓰길 바랍니다.

◇월 소득과 저축

월 소득규모가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500만원 수준이어서 소득측면에서의 문제점은 일단 없어 보입니다. 평균 수준 이상의 소득수준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출관리와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을 축척해 나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가계의 월 저축률은 소득규모가 높다는 점, 아직 가족 구성원이 2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매우 낮은 편입니다. 대출이자와 저축을 포함한 금액이 월 500만원의 소득 중 불과 123만원입니다. 임신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소비성지출규모가 너무 큰 것이 아닌지 우려됩니다. 더군다나 나이에 비해 현재 보유자산 규모가 분명 작은 편입니다. 앞으로 2년 반 후에 주택마련을 계획하고 있는데 자녀 출산 이후 지출요인은 오히려 더욱 증가할 것을 감안한다면 좀 더 허리띠를 졸라 맬 필요가 있습니다. 저축률을 최소한 소득의 40%선까지 끌어 올리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고, 소비성지출의 축소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

◇포트폴리오 점검

적립식상품으로 적금과 연금보험, 청약상품을 불입하고 있고 목돈으로는 현금 1천만원과 ELS, DLS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년 반 후에 주택마련을 계획한다면 지금처럼 적금을 주력으로 운용하는 전략은 유효합니다. 주택마련 가능여부는 원하는 주택이 어떤 평형의 어떤 가격대인지, 추가적으로 얼마나 더 저축을 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막연하게 2년 반 후에 주택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금마련 계획을 현실성있게 준비해야 목표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일부(주택가격의 최대 40% 내외) 자금조달은 주택자금대출을 활용한다는 계산 하에 먼저 수치화된 주택마련 계획을 수립하길 바랍니다.

청약상품과 연금보험은 물론 그대로 유지해야 합니다. 두 분 모두 30대이므로 월 11만원의 저수익 연금보험 불입만으로는 노후대비가 분명 충분하지 않습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소액이라도 투자형상품(연금펀드나 변액보험 등)에 추가로 불입을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목돈의 운용방안과 자녀를 위한 상품 가입

현금 1천만원은 대출이자가 4%대의 저리이므로 당연히 현 상황에서는 운용을 하는 편이 유리합니다. 안전하게 상호저축은행 예금으로 운용해도 세후 기준으로 대출이자 이상의 이자소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운용한다면 절반 정도를 ELD 또는 ELS 등으로 운용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ELS와 DLS에는 이미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은행의 ELD를 알아 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곧 태어날 자녀분을 위한 금융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아직 재정상황이 안정된 편이 아니고, 단기적으로 주택자금 마련이 시급하므로 주택마련 이후로 가입시점을 미루는 것이 현실적이면서도 효율적이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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