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12개 단지 7천87가구 입주

다음달 입주행렬이 다소 주춤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철산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삼성물산GS자이와 남양주 진접지구가 내달 수도권 입주예정 단지 중 가장 높은 웃돈이 붙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12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2개 단지 7천87가구가 입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1월 입주물량 8천726가구에 비해 18%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8개 단지 5천518가구, 서울은 4개 단지 1천569가구며,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동 삼성물산GS자이(주공3단지)가 2천72가구로 규모가 가장 컸고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이 1천486가구,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장암지구3단지가 696가구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가장 높은 웃돈이 붙은 단지는 광명시 철산동 삼성물산GS자이(주공3단지)다. 165㎡(50평형)가 2억원의 웃돈을 기록, 9억1천3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이어 서울 중구 회현동1가 리더스뷰남산 300㎡B(91평형B)가 1억9천900만원의 웃돈이 붙어 30억2천500만원, 고양시 행신동 휴먼시아7단지 148㎡(45평형)가 1억5천300만원의 웃돈이 붙어 6억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광명시 철산동 삼성물산GS자이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로 지상 24~31층, 17개 동, 79~198㎡(24~54평형)로 이뤄졌으며 2천72가구 규모다. 도보 10분 거리에 7호선 철산역이 위치해 있고, 공단로와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용이해 구로 업무지구와 여의도 접근이 수월하다. 단지 안에 철산초와 철산중이 있고 진성고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종합병원과 도서관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철산역 주변에 중심상업지구가 형성돼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옆에 철산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안양천과 안양천에 조성된 공원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165㎡(50평형)가 2억원의 웃돈이 붙은 9억1천3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남양주시 진접읍 신도브래뉴·원일플로라

진접지구에 위치한 단지들로 신도브래뉴는 지상 12~15층, 10개 동, 125~260㎡(38~79평형), 509가구 규모며 원일플로라는 지상 7~12층, 7개 동, 142~152㎡(43~46평형), 231가구 규모다. 차량 30분 거리에 4호선 당고개역과 경춘선 퇴계원역이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퇴계원IC와 연결되는 47번 국도가 단지 인근에 위치한다. 신도유보라 옆에 위치한 주곡초와 주곡중이 내년 3월에 개교하며 원일플로라에서는 도보 10분 거리다. 단지 주변 상업지구가 형성되고 있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면 편리한 편의시설 이용 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금곡천이 있고 주변에 대규모 녹지와 산지가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신도브래뉴 161㎡B(49평형B)는 4억3천400만원, 원일플로라 152㎡A(46평형A)는 3억9천4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고양시 행신동 휴먼시아7단지

지상 15층, 13개 동, 148~165㎡(45~50평형)로 이뤄졌으며 394가구 규모다. 도보 10분 거리에 경의선 행신역이 있으며 강변북로 진입이 용이하고 수색로를 통한 도심 접근이 수월하다. 행남초, 행신중, 행신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에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수색로를 따라 대규모 상가들이 위치해 있어 대형 편의시설 이용 여건도 좋다. 충장공원, 가라산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고 인근에 봉태산, 온굴안산 등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148㎡(45평형)가 1억5천300만원의 웃돈이 붙은 6억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

지상 15~26층, 21개 동, 82~174㎡(25~53평형)로 이뤄졌으며 1천48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3호선 원당역이 도보 10분 거리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고양IC 진입이 용이하다. 성사초, 성사중, 성사고 등의 교육시설과 우일종합시장, 고양시립원당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청도 도보 이용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어 공공업무 처리가 용이하다. 단지 앞에 자전거체육공원이 위치해 있고 배다리미술관, 고양어울림누리, 중앙광장을 도보 이용할 수 있다. 82㎡A(25A평형)가 5천100만원의 웃돈이 붙은 2억7천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성남시 판교동 백현2단지(휴먼시아A21-2)

지상 9~25층, 13개 동, 107~152㎡(32~46평형)로 이뤄졌고 281가구 규모다.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신분당선 판교역이 2011년에 개통 예정이고 분당선 이매역이 단지에서 차량 10분 거리다. 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분당내곡간고속도로, 분당장지간고속도로가 단지 옆을 지나고 경부고속도로로 판교TG 진입이 용이하다. 낙생초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도보 5분 거리 내에 위치한 초·중·고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다. 단지 내 상가들이 입주 시기에 맞춰 입점을 완료 할 것으로 보이며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한 중심상업지구는 2012년에 상가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계획돼 있다. 서현역으로 이동하면 AK플라자와 대규모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보 이동 가능한 곳에 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단지 인근에 탄천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