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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道 내년 수도권 입주물량 62% 용인 수지·남양주 진접 ‘주목’

내달 수도권 1만5천6백여가구…대단지 8개 국민임대 5곳 포함
판교 휴먼시아 전세수요 눈길…내년 남부 5만9천여가구 입주
용인지역 1만4천7백가구 최다…광명 하안 e편한세상 2천가구

내달·2010년 입주물량 조사

다음달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올 들어 가장 큰 규모로 쏟아지는 가운데 오는 2010년 연내 계획된 입주 물량은 올해 보다 5% 가량 소폭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2월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3만6천251가구(71개 단지)로 전달(2만5천528가구)에 비해 42% 가량 늘어났다. 이는 올해 중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다.

또 오는 2010년 전국 입주 아파트는 올해 보다 4.8% 늘어난 29만2천631가구(511개 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2000~2008년 평균 입주물량이 32만 가구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물량이 예년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극심한 전세난을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내달 입주 예정 물량, 1천 가구 넘는 대단지 8곳 입주 예정

다음달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기 1만570가구, 서울 2천182가구, 신도시 2천631가구, 인천 230가구 등 수도권이 1만5천613가구이며 지방광역시 7천512가구, 지방중소도시 1만3천126가구 등 지방이 2만638가구이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총 8곳으로 전달 4곳에 비해 2배 늘어났으나 국민임대 단지 5곳이 포함돼 있어 전세수요자가 눈여겨볼 만한 곳은 많지 않다.

수도권의 경우, 국민임대단지인 화성향남·파주교하지구 3곳을 제외하면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고양시 성사동 대림e-편한세상(1천486가구) 단 한 곳 뿐이다.

신도시는 전달(2천248가구)과 비슷한 수준의 2천6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지만 국민·공공임대 물량을 제외하면 전세 수요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곳은 판교신도시 판교동 휴먼시아 A21-2블록의 777가구가 유일하다.

한편, 12월 입주 예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단지는 마산시 양덕동 메트로시티 태영데시앙·한림풀에버 2천127가구였으며, 대구광역시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주상복합)이 1천494가구로 뒤를 이었다.

2010년 입주 물량, 용인·남양주·고양 등 경기도에 집중

내년 예정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1만3천636가구 늘어난 물량이며 지난해 보다는 2만2천581가구 적은 물량이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역시 16만3천615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만180가구 늘었다.

특히 경기도는 고양시 덕이 식사지구, 용인시 수지 일대 입주 물량이 쏟아지면서 경기 입주 물량이 수도권 전체의 6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만1천849가구 ▲서울 2만8천631가구 ▲인천 1만7천525가구 ▲신도시 1만5천610가구 등이다.

수도권에서 입주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용인시(1만4천727가구), 남양주시(1만1천873가구), 고양시(1만1천831가구), 광명시(1만156가구) 등으로 경기도에 집중됐다. 경기도는 2010년 수도권 입주 물량 중 62%를 차지한다.

서울에서는 성북구(5천857가구), 은평구(4천693가구), 동대문구(3천249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뉴타운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속속 입주가 이뤄져 강북권에 대거 몰렸으며 1천가구 이상 대단지는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8단지(래미안, 1천497가구),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3차(1천332가구)등 총 9곳이다.

신도시에서는 파주신도시(8천638가구)가 가장 많다. 벽산한라, 삼부르네상스(A12블록) 등 2007년 11월 동시분양 물량이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으로는 판교(3천186가구), 동탄(2천226가구)이 뒤를 이었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파주신도시 파주운정주공 A18블록(국민임대), 판교신도시 휴먼시아태영데시앙(A6-1)등 총 3곳이다.

경기도는 남부 5만9천218가구, 북부 4만2천631가구 입주가 예정돼 남부가 북부보다 약 1만6천여 가구 이상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부에는 용인 수지일대와 광명시 하안동과 철산동 재건축 단지들이 대표적이고 북부에서는 남양주 진접지구, 고양시 덕이동, 식사동을 규모나 브랜드인지도 면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특히 경기도는 물량이 많은 만큼 대단지도 많다. 2천가구가 넘는 단지가 광명시 하안동 광명e편한세상센트레빌(2천815가구), 군포시 산본동 래미안하이어스(2천644가구) 등 2곳이나 되고, 1천가구가 넘는 곳은 무려 24곳이나 됐다.

인천에서는 1만7천525가구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남동구 고잔동 에코메트로2차(5,6,7,10블록), 연수구 송도동 대우월드마크송도(1,2,7,8단지) 등이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의 경우, 경북이 올해 보다 6천700여 가구가 늘었난 2만108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경남(1만4천50가구), 충남(1만1천34가구), 충북(9천4백48가구) 등의 순이다.

대구에서는 달서구 상인동 화성파크드림이 2천420가구로 가장 규모가 컸으며, 부산에서는 사상구 엄궁동 롯데캐슬리버가 1천852가구로 가장 대단지다.

<자료제공: 닥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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