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정보기술(IT)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과부가가치 생산율이 전국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시 정보산업진흥원이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인천지역 IT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전자·컴퓨터·통신·정밀기계 등 제조업 위주의 IT산업 연평균 성장률이 10.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성장률 18.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또 인천지역의 연평균 IT산업 부가가치 생산율은 10.5%로 전국 평균 18.7%에 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식기반산업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전담할?전문인력?부족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으로 정보산업진흥원은 풀이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중심의 IT산업은 지난 99년부터 2000년까지 생산과 수출액이각각 75%와 285% 증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