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광주 송정동 APT신축공사 교통 정체 심화
[핫이슈] 광주 송정동 APT신축공사 교통 정체 심화
  • 박광만 기자
  • 승인 2009.12.06 21:25
  • 댓글 0
  • 전자신문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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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00세대 입주 건설사 단지 앞 1km만 확장 공사
시 “확장 강제못해… 신호체계 연동화말고 대안 없어”
1km 40분… 우회도로·대책 전무
▲ 출근길 차량들이 광주시 송정동 떵쿵네길을 진입하기 위해 축협매장 앞 도시계획도로에 길게 늘어서 있다.

아파트 단지 신축공사로 광주시 송정동 일원(일명 떵쿵네) 상습 정체구간의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에선 마땅한 대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어 향후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6일 시와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송정동 산3-2,5번지 부지에 1천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 3개 단지의 신축공사가 진행되며 공사차량으로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다. 아울러 내년 4~5월경 아파트 입주 시 차량 및 신호체계 증가 등으로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고 있지만 광주시에선 근본적 대책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

떵쿵네 인근은 현재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만 되면 영은미술관앞 시도 10호선이 경안교까지, 축협매장앞 도시계획도로가 송정교까지, 초월읍 지월리새마을교를 중심으로 퇴촌방면 지방도 342호선이 서하리까지, 도평리 방면 시도 3호선이 마을구판장 앞까지 1㎞가 넘게 꼬리를 물고 신호를 서너번씩 대기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상습적인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 앞 1㎞ 구간에 대해서만 건설사의 왕복 4차선 도로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이 역시 공사차량 때문에 교통체증만 유발할 뿐 근본적 방안은 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현재 이수건설 앞, 지월리 새마을교 앞 삼거리 등 3곳에만 운영되던 교차로 신호체계가 우림아파트 진입로, 금강아파트 1,2단지 진입로 등 4곳이 증가하게 돼 1㎞ 구간에 총 7개소의 신호체계를 지나야만 이 구간을 통과할 수 있게 된다.

초월읍 지월리 주민 김모(49)씨는 “아파트 신축공사가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떵쿵네 1㎞ 구간을 통과하는데 10분이면 충분했으나 현재는 이 구간을 통과하려면 4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1천여 세대가 넘는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다른 우회도로도 없는데 어떻게 이 구간을 통과해 출·퇴근을 해야 할 지 막막하다”며 “떵쿵네 하천 건너편으로 영은미술관~삼두농산을 연결하는 우회도로의 개설 등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적극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 신축사업 업무를 담당하는 광주시 건축과 관계자는 “교통체증의 우려를 알고는 있으나 법적으로 도로확장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또 도로사업과 관계자는 “시도 3호선 양벌삼거리~송정동 구간의 경우 2013년까지 중기지방재정계획에 의거 20m로의 확장계획은 있으나 열악한 예산 형편상 사실상 검토되지 않고 있으며, 퇴촌 방면 지방도 342호선과 도평리 방면 시도 3호선의 경우도 확장계획이 없다”며 “현재로서는 이 구간의 정체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호체계의 연동화를 통해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방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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