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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공직협, 인사교류방안 반발

경기도 안양시 만안.동안공무원직장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자치단체간 인사교류 시행방안에 대해 반발 시위를 벌였다.
공직협은 7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개최된 도내 31개 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앞두고 성명 발표와 피켓 시위 등을 통해 도가 추진하는 인사교류 시행방안의 즉각 철회와 시.군간 승진인사 불균형 해소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공직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가 자치단체의 인사 불균형을 해소하고 동일기관 내 장기근속자에 대한 문제점을 해소한다는 명분으로 자치단체간 인사교류시행방안을 마련했으나 이 방안은 도가 상급기관이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한 관행을 고착시키고 기초자치단체의 인사권을 침해하며 독립성을 저해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가 인사교류방안에 적극 협조하는 시군에 대해 포상이나 예산지원 등 정당하지 못한 인센티브를 내걸고 일방적 수용을 강요하고 있다'며 '도가 이 방안을 시행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공직협은 이어 손학규 지사에게 이날 예정된 인사교류 시행방안에 대한 협약체결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조만간 공청회를 개최, 도내 전체 공무원의 진솔한 의견을 수렴하라고 주장했다.
또 도내 31개 시군에 대해 도가 기득권을 주장하는 5급 이상 보직자 현황을 발표하고 시.군간 승진 인사 불균형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신중대 시장에 대해서도 소속 공무원의 자체 승진을 가로막고 부당한 전출을 강요하는 협약서에 절대 서명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명식 기자 yms@kgs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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