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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역‘특별성장관리구역’지정

손학규 도지사는 7일 취임 100일을 기념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6개 지역을 ‘특별성장관리구역’으로 지정 개발해 나갈 것이며 이 같은 개발 계획과 부합하지 않게 도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개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거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 지사는 “경부 축 서해안축 등 도내 6개 지역을 ‘특별성장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향후 20년간의 중장기 개발 관리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대략적인 지역 선정은 올해 말, 구체적인 추진계획은 내년 말쯤이면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지사가 이날 밝힌 6개축은 ▲분당, 용인 등을 포함하는 경부 축 ▲시흥, 광명 등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축 ▲김포, 고양 등 북서부축 ▲남양주, 하남 등 동부축 ▲동두천, 파주 등 북부축 ▲평택, 화성 등의 남부축 이다.
먼저 경부축은 새로운 도로를 건설하는 등을 포함하는 교통난 해소책 마련과 중심업무지구 개발에 중점을 둔다.
서해안축은 고속철도 역세권 및 서해안 연결도시축을 형성하고 북서부축에는 통일을 대비해 국제교류 및 문화신도시를 건설한다.
동부축은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생태도시를 건설하며, 북부축에는 북부지역 발전을 위해 거점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평택항 등 남부축은 대중국 물류서비스 및 산업생산의 거점도시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손 지사는 이에 대해 “각 지역별로 직장. 교통. 교육. 문화 복지시설과 특히 자연이 제대로 보존되고 환경이 잘 어우러진 대규모의 자족도시를 건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말 대체적인 지역선정에 이어 내년 말까지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반영토록 건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지사는 특히 “이러한 개발을 통해 얻어진 이익을 광역 기간 교통망에 건설에 활용하겠다”면서 “여기에는 제2수도권 순환고속도로와 순환철도망 건설, 경기북부의 고양-문산 의정부-연천 남양주-포천 등 3개 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 지사는 “이 같은 개발 계획과 부합하지 않게 도내에서 추진되는 모든 개발계획에 대해서 단호히 거부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손 지사는 첨단지식산업과 물류서비스 산업 육성, 국제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하기 위한 '무선인터넷 연구소' 설립 등 4대 도정방침에 따른 주요 사업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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