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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 협약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안양시와 관내 음식업협회 및 시민단체가 발벗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안양시와 음식업 협회 및 시민단체 등 5개 단체 관계자는 29일 안양시청 제1회의실에서 환경친화적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자발적 실천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협약서는 음식점은 음식물 쓰레기를 전년 대비 10% 이상 감량한다는 목표아래 음식량과 반찬 수, 가격대를 여러 가지로 준비해 고객이 식사량에 맞춰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은 자신의 식사량을 미리 알려 섭취할 수 있는 만큼만 주문할 것 등이 실천사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협약이행 업소에 대한 위생감시 면제와 포장용기 지원 등 협약이 충실히 실천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협약체결 당사자들 간에 자율점검과 규제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 등이 명시돼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앞으로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안양시가 앞으로 실천협약 이행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과 서약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우수 이행업소에 대한 각종 혜택을 넓혀나갈 계획으로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음식 낭비는 물론 쓰레기 처리 비용 등으로 한해 8조원 상당의 아까운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 정부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강구해 봤으나 큰 실효를 얻지 못했다.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지난 10년 전보다 최근에는 음식에 대한 국민의식이 점차로 바뀌어가고 있어 음식물쓰레기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 상태”라며 “그러나 아직도 선진 음식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음식물쓰레기 발생이 세계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체결식은 한국음식업중앙회 만안·동안구지부(만안지부장 박경문, 동안지부장 이철구),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상임의장 이성섭),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계성숙), 신중대 안양시장 등 5개 단체 및 기관 대표가 참여했다. 안양/ 김종호 기자j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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