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이렇게 아름답고 훌륭한 문화유산들이 많이 있는 줄 미쳐 몰랐어요."
남양주시 도농동 관내 초등학생들이 도농동주민자치센터(동장 유숙희)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필재)가 운영하고 있는 '우리고장 문화·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밝힌 소감이다.
이 자치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처음으로 관내 미금초 6학년을 대상으로 시 전지역에 산재해 있는 역사유적지와 문화코스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신설, 시범운영한 결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이달 들어 도농동 관내 미금·금교·도농초 6학년생 280명을 대상으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탐방전 학생들에게 충분한 사전 설명과 역사 등을 교육한 후 실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역사공부가 되도록 하고 있어 더욱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게다가 탐방 후 학교별로 금석문 탁본경진대회와 소감문 발표회를 가지고 있어 탐방에 참가한 학생들이 고장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있다.
도농동자치센터는 개소한지 1년6개월밖에 안됐지만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으면서 이용주민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타 자치센터의 모범운영 사례가 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 기자lh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