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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영어마을 사업 차칠

사업 운영 효율성 위한 예산과 인력 확충 시급

경기도가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맞아 다양한 영어권 생활문화 경험을 통한 국내 영어학습 환경을 개선하고자 손학규 지사의 최대 공약 사항으로 추진중에 있는‘영어마을 사업’이 예산 및 인력 확보의 부족으로 사업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영어권 원어민과의 직접교류 및 외국 문화 체험을 통한 영어 1등 도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영어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영어마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19일 발기인 총회를 거쳐 사업 추진 전담기구인 재단법인 경기도영어문화원(원장 제프리 존스, 이하 영어문화원)이 4월 7일 발족했다.
영어문화원은 향후 ▲영어마을 사업의 종합계획 수립과 집행 ▲영어캠프 개최 등 영어권 생활문화 체험관련 영어마믈 사업 계획의 수립과 집행 ▲영어마을 조성에 필요한 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 ▲기타 영어문화원이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그러나 영어마을 사업 전담 추진 기구인 영어문화원은 예산과 인력을 미리 확보하지 못하는 등 사전 준비 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어문화원은 도로부터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과 결제권 등을 아직까지 부여받지 못하고 있어 사업 운영에 있어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
또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영어문화원은 현재 구성된 사업 1·2팀과 총무기획팀 등 3개 부서 16명의 정원을 충원하지 못해 인력 부족으로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대해 영어문화원 관계자는“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예산과 인력 확보의 부족으로 초기 단계부터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사업의 당초 목적에 부합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서라도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춘기기자·lc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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