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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초대석]김영우 한나라당 의원

 

 

 

불합리한 규제 걷어내고 내고장 가치 배가 시킬것

지역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항상 지역에 내려가 어르신들을 볼 때마다 화끈거린다”며 “좀더 노력해야 한다”고 겸손을 떠는 사람이 있다.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연천·포천)은 포천에서 태어나 포천과 연천의 발전을 위해 반백년 가까이를 살아온 사람이다. 그런 김 의원이 올해를 “연천·포천 가치를 두 배로 높이는 해”로 규정했다. 연천·포천의 발전을 위해 한 몸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선언했다. 이에 김 의원을 만나 지역 현안과 정국 얘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

▲지난해 의정활동을 평가하고 새해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밝혀달라

2009년에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위한 규제완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발의와 서민생활과 관련된 법안발의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일했다.

특히, 2009년 국정감사에서 국방부장관에게 피해주민의 실상을 밝혔고, 그 결과 포천과 연천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일부 완화·해제되고 방호벽 철거, 방음벽설치, 군 비행장의 이전과 같은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국정감사활동으로 정치부 기자들이 직접 뽑는 백봉신사상에 선정되는 등 여러 언론사들 및 시민단체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0년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불합리한 규제의 과감한 개혁, 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단기과제인 국도의 확포장을 위해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 중기 과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의 2010년 하반기 착공을 위해서는 탄약대의 이전 또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연천 경원선 전철 연장은 착공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국토해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 포천시 전철연장을 위해서는 7호선 도시철도 연장, GTX 연장, 경원선 지선 연장을 포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추진하겠다.

일자리가 창출되는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업, 정부, 포천시, 연천군과 집중적으로 협의를 강화해 나가겠다.

▲포천·연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연천·포천의 현안은 규제완화, 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 교육환경 개선이다.

연천·포천은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연천·포천이 통일시대를 대비해 교통, 물류, 관광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먼저 도시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각종 중복된 규제의 완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교통인프라의 확충은 연천·포천의 성장 동력이며 지역발전의 전제조건이다. 단기과제인 3번, 37번, 43번, 47번, 87번 국도 확포장의 조기 완료가 필요하다. 중기 과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분 거리가 될 것이다.

고속도로 인근에 산업단지와 배후에 택지개발이 이뤄지면 기업이 입지하게 되고 일자리가 창출되어질 것이다.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것아다. 새로운 인구증가는 포천 전철 연장을 앞당기게 될 것이다.

농촌지역의 학교 붕괴는 지역사회 붕괴로 이어진다. 교육환경 개선 및 우수한 교사의 확보와 기숙형 공립고를 설립하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주하지 않아도 되는 ‘농촌지역의 모범적인 교육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뜨겁다. 개인적인 입장은 무엇인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세종시는 정부의 수정안대로 추진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세종시 문제가 국가 장래와 행정 비효율성, 안보문제 등 총체적인 사안들이 집약 돼 있기 때문이다.

정부의 대규모 신설 투자와 대학유치를 포함한 세종시 발전방안은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윈-윈 하는 방안으로 향후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 타지역 경제발전의 구심축, 전반적인 국가경쟁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행정의 비효율성 우려를 해소하면서 적절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인구 50만명이 자족할 수 있는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은 향후 우리나라 지역경제발전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올해 지방선거는 어떻게 치룰 계획인가

올해 지방선거를 비롯한 중요한 정치현안을 앞두고 경기도당 지방선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란 직책을 맡아 어깨가 매우 무겁다.

집권 여당이 안정된 국정운영 기반을 갖추어 법질서를 확립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대한민국, 도약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선거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민선 지방선거가 실시된 지 벌써 16년이 지나가고 있다. 따라서 성숙기에 접어드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전 선거와 다른 능력과 자질이 출마자들에게 요구된다.

먼저 정당을 통한 책임정치를 확립하기위해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비전과 정책을 제대로 실현할 역량을 갖춘 인물이어야 한다.

또한, 지역유권자들에게 다가가 우리 당의 정책을 설득하고 실천하는 후보자가 선출돼야 한다.

지역을 대표하는 만큼 상충되는 지역의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하며, 지역민의 욕구를 살펴 정책에 반영하는 봉사자의 입장을 함께 견지해야 한다.

따라서 여러 정책을 다루는데 있어 공익 추구와 함께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인물을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 경력

(現)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現)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現) 국회 남북관계발전 특별위원회 위원

(現) 한나라당 제2정조위원회 부위원장

(現) 한나라당 경기도당 직능본부장

(現) 한나라당 경기도당 지방선거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前)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부팀장

(前)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정책자문위원

(前) GSI(국제정책연구원-이명박 설립) 정책국장

(前) Y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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