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 대신면 창명종합고등학교생들이 집단으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일 여주군보건소에 따르면 유미화(17.여)양 등 창명종고생 25명이 설사와 복통, 구토 등의 증세로 중앙의원과 구의의원 등 5개 병.의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박소희(17.여)양 등 장거리 통학하는 6명은 학교 기숙사에서 치료중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급식으로 계란찜과 오이무침, 김치찌개 등을 먹은 뒤 발병했으며 30일 오후부터 증세를 호소했다.
여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식중독으로 추정돼 가검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며 "세균성 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여주/고영옥기자 gyo@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