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책] 한 땀 한 땀 엮은 그녀의 삶 명품 바느질 솜씨 공개까지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
김현주 글|살림Life
208쪽|1만3천원.

탤런트 김현주가 직접 만든 바느질 소품과 그녀의 생각을 글과 사진으로 담은 책.

손으로 만든 에코백과 패브릭 파우치, 앞치마, 뜨개 목도리 등에서 그녀만의 표현방법, 그녀만의 생각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직접 만든 소품은 ‘How to make’에 도안을 수록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

중학교 시절 가사 시간에 만든 실습용 블라우스가 너무 꼼꼼해 엄마가 해 준 것으로 오해를 받을 정도로 그녀의 손재주는 남달랐다다고 한다.

그 손재주는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변하지 않아 스트레스가 쌓이면 말로 다 담지 못한 마음을 모두 담을만한 커다란 가방을 만들고, 복잡한 마음을 풀듯 털실을 풀어가며 스웨터를 뜨고, 누군가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담아 작은 선물을 만들었다.

책을 보고 독학을 하거나 수예점을 찾아다니며 알음알음 배워나간 것이기에 전문적인 소품은 아니지만 마음에 안 들었던 원단이 멋진 작품으로 변신할 때, 전혀 생각지 못했던 재료들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할 때마다 그녀의 정성과 마음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특별한 느낌이 묻어났다.

김현주만의 노하우를 묶어서 만든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