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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폴란드와 아쉬운 무승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17세이하 한국청소년대표팀이 폴란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2한일월드컵 첫승 기념 부산4개국청소년(U17)축구대회 폴란드와의 풀리그 2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벌이고도 전.후반 90분을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이로써 1승1무를 기록했고 폴란드는 1무1패가 됐다.
'윤덕여호'는 비록 승리를 낚지 못했으나 지난해 4월 아시아청소년축구 지역예선부터 시작한 무패행진을 22경기째(15승7무) 이어나갔다.
한국은 4일 아르헨티나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막강 공격력의 한국은 불운의 연속이었고 폴란드는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이 돋보였다.
한국은 탐색전을 끝낸 전반 중반부터 투톱인 양동현과 이훈이 폴란드의 수비를 흔들고 좌우 돌파가 활기를 띠면서 흐름을 장악했다.
24분 이훈의 백헤딩슛이 빗나가고 32분 김정훈의 슈팅도 무위에 그친 한국은 30분 어경준, 40분 황규환을 잇따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모색했으나 허리와 수비의 간격을 좁히며 수비 일변도로 나온 폴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되레 39분 폴란드의 파베우 피틀라쉬에 결정적인 슈팅 찬스를 내줘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은 한국의 일방적인 페이스.
한국은 2분 양동현이 후방에서 올라온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잡아 2명을 여유있게 제친 뒤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을 상대 수문장 표트르 드무초프스키가 몸을 던지며 펀칭, 관중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떠오르는 해결사' 양동현은 5분 뒤 이상협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문 왼쪽에 버티고 있던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내 땅을 쳤다.
한국은 이후에도 예봉을 과시했으나 드무초프스키은 선방은 끝이 없었다.
드무초프스키는 34분 양동현의 대포알같은 슈팅을 몸을 던지며 처낸 데 이어 40분 어경준의 결정적인 슛을 몸으로 막았고 1분 뒤 강승조의 강슛도 잡아냈다.
◇2일 전적
한국 0-0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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