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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중간계투 첫 등판..1이닝 2실점

`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이 보스턴 레드삭스 이적 후 처음으로 중간계투로 깜짝 등판했지만 깔끔한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 달 30일 셰이 힐런브랜드와 맞트레이드된 김병현은 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의 스카이돔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보스턴의 상징인 빨간 양말을 신고 구원투수로 나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뽑았지만 3안타와 폭투 1개로 2실점했다.
김병현은 오는 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선발등판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차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에게 적응이 덜 된 듯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7-9로 뒤진 7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병현은 첫 타자 크리스 우드워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큼하게 출발했지만 다음타자 리드 존슨에게 이적 후 첫 안타를 허용했고 곧 이어 프랭크 카탈라노트의 2루타로 1점을 내줬다.
베론 웰스를 삼진으로 잡아 한숨을 돌리는 듯 했던 김병현은 카탈라노트가 3루를 훔친 뒤 흔들렸고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어 폭투까지 저질러 2사 2루의 위기를 맞았던 김병현은 그레그 마이어스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8회 마운드를 브랜던 라이언에게 넘겼다.
한편 보스턴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1점을 보태는데 그쳐 결국 8-11로 토론토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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