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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가정불화를 비관해 자신의 아들과 딸을 살해한 비정의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2일 이모(34.여)씨를 살인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1일 오후 7시 15분께 양주군 양주읍 P아파트 1층 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아들(6)을 찌르고, 딸(3)은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범행 후 팔과 배를 자해, 자살을 기도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씨의 남편 김모(39)씨는 경찰에서 "문이 안으로 잠겨있어 베란다를 통해 보니 집사람이 멍하니 서 있어 설득해 들어가 봤는데 애들이 안방 침대 위에 숨져 있었고 집사람은 '내가 죽였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아내 이씨와 종교문제로 갈등이 심했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 이씨가 가정불화를 비관, 자식들을 살해하고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의정부/ 허경태 기자 hk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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