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전교조, NEIS 반대투쟁 본격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4일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시행 지침에 항의하는 비상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10일 전국 시도결의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NEIS 반대투쟁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지난 3일 학교 정보담당교사 300여명을 중심으로 ‘인권과 학생을 위한 교육정보화 네트워크’를 결성한데 이어 4일부터 전국 초,중,고교에서 학교별로 ‘전국 분회 비상총회’를 열어 교육부의 NEIS 시행 지침에 강하게 반발했다.
전교조는 5일까지 학교 별로 비상총회를 계속 개최한 뒤 오는 10일 전국 시도지부 별로 대규모 결의대회를 장외에서 전국 동시다발로 갖고 중단됐던 NEIS 인증 거부와 폐기 입력 거부 운동을 다시 전면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NEIS에 반대하는 모든 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비상시국회의를 연달아 열고 이들 단체와 함께 ’내 자녀 신상정보 수집 거부 운동’을 전개하고 ‘NEIS 반대 공동연대기구’를 설립할 계획이다.
특히 9~17일 전국 일선 학교에서 정보인권에 관한 공동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NEIS의 인권침해 가능성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알릴 계획이어서 교장이나 정보화담당교사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또 11~14일 1천명 규모의 교사가 상경투쟁을 벌이는데 이어 20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연가집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정부와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육부의 합의 파기는 정부가 정당성을 포기한 조치로 앞으로 단체교섭 등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의 가능성을 스스로 없앤 것"이라며 "5.26 합의이전의 총력투쟁 상태로 돌아가 전면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