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이전부지가 송정동 산 65-2 일원으로 확정됐다.
광주시청사 이전 추진위원회는 3일 시청대회의실에서 후보지 11개소를 검토한 뒤 탄벌동 산 19 일원, 쌍령동 산 24-1 일원, 송정동 산 65-2 일원 등 3곳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 보고 후 결정 투표를 실시해 송정동 산 65-2 일원을 시청사 이전부지로 최종 확정했다.
새로 시청사가 들어설 예정부지는 광주 ∼ 용인간 국도 45호선과 접해있고 43번 국도 및 시내도로와 연계된 인터체인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기존 청사가 위치한 시가지와 가까워 접근성, 상징성, 입지여건 등에서 최적지로 판단됐다.
그동안 시청사는 비좁고 청사가 오래돼 민원인과 방문객에게 불편을 주는 등 시청사 건립이 광주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사항 및 숙원사업으로 대두되어 왔으나 이번 시청사 이전부지 확정으로 시청사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이전부지로 선정된 송정동 산 65-2 일원에 부지 4만3천여평을 점차적으로 확보해 시청사를 비롯 공공시설, 행정타운 등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이 일대가 광주시의 상징 및 중심지로 부상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 김유근 기자kyg@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