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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들 제3경인고속도 대책 요구

소음과 매연 등 피해 우려

시흥시민들이 내년에 착공될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소음과 매연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정부가 내년 착공 예정인 제3경인고속도로의 노선이 시흥시 월곶동, 연성동, 매화동, 목감동을 관통하게 돼 연성동 T아파트, 시흥고교, 연성중학교, 연성초등학교 등과의 이격거리가 50∼100m에 불과하다.
특히 평지보다 20여m 높은 야산을 깎아낸 뒤 아파트 3층 높이에 도로를 개설함에 따라 극심한 소음과 매연으로 인한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와 관련, 주민들은 시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매연과 소음 등으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이 훼손될 우려가 크고 학생들의 수업에도 막대한 지장을 줄 것"이라며 노선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미 확정된 노선이기 때문에 변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택가 통과구간을 터널방식으로 변경하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 해안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목감IC(길이 14.3㎞, 왕복 4∼6차선)를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는 정부가 4천357억원의 민자를 유치해 내년 착공, 2007년 완공할 예정이다.
시흥/고호균 기자 k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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