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4일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8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일 중국 다렌(大連)선적 요대중어 0519호(8톤급) 등 중국 어선 8척이 인천시 웅진군 소청도 남동방 22마일 해상 등 우리측 EEZ를 침범해 조업한 혐의다.
어선에는 척당 5~8명씩 모두 43명이 타고 있었고 소라,키조개 등 300kg의 어획물이 발견됐다.
인천해경은 이들 어선을 포함, 올들어 모두 32척의 EEZ 침범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해경은 본격적인 꽃게철을 맞아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이 크게 늘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했다.
인천/임병덕 기자 ibd@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