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기초대석] 정미경 한나라당 대변인

경기고등법원 설립 추진 당위성 피력 여론 모을터
지방선거 중요한 시기 대변인 중책… 승리 견인 다짐
의원총회 당론 채택 이전 각 의견 나눌 토론 이끌어야

“서민과 약자를 대변하고 국민을 아우르며 대한민국의 파란 미래를 꿈꾸게 하겠습니다”

최근 단행된 당직개편에서 한나라당 대변인에 임명된 수원 출신의 초선의원인 정미경의원은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정의원은 한나라당의 뿌리가 돼온 일반 평당원들의 속마음까지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눈 대변인으로 거듭나 6.2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대변인 임명을 축하한다. 대변인으로서 각오는?

▲ 대변인으로 임명돼 굉장히 기쁘고 감사하다. 하지만 중요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스러운 부분도 있다.

대변인으로서 한나라당의 뿌리가 되어온 일반 평당원들의 속마음까지도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대변인이 되고 싶다. 이것이 곧 국민들에게 가장 충실한 한나라당의 대변인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 2010년 상반기에 임하는 각오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다. 한나라당은 정부와 힘을 모아 청년일자리, 노인일자리 등 서민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 세종시 논란이 뜨겁다. 대변인으로서 할 말은?

▲ 의원님들의 각자 생각이 첨예하게 다르다보니 자칫 한나라당내 많은 논란이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 문제는 의원총회를 통해서 각각 의견을 내놓는 토론부터 하는 것이 우선돼야 된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서 당론 결정을 전제로 의원총회가 열리는 것처럼 오해를 하고 계시는데, 아직 아무것도 결정이 된 것이 없고 결론이 난 것은 없다.

‘당론 변경’이나 ‘새로운 당론 채택’을 전제로 하는 의원총회가 아닌 각각 의견을 내놓는 토론이 우선돼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열린 자세로 토론해야 한다. 의총은 투쟁의 장이 아닌 의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장이다. 토론을 통해서 좋은 결론이 날것으로 생각된다.

- 대변인으로서 지방선거 승리라는 책임이 무겁다. 올 지방선거를 임하는 자세는?

▲ 지방선거기획위원회를 구성해 당 차원에서 지방선거의 전반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후보자를 내는 것. 한나라당은 공천과정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했고, 경쟁력 있는 좋은 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회를 구성, 활동 중에 있다. 6월 지방선거에 서민을 이해하고 지역 살림을 맡아서 잘 할 수 있는 후보, 국민들께서 한나라당에 걸고 있는 기대에 부응하는 후보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지방선거 경기지역 최대이슈는?

▲ 여론이 정치적 이슈에 의해서만 움직인다고 보지는 않는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50%,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4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좋은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다.

무상급식이 경기도에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포퓰리즘으로 이용한다면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 수 있다. 우리는 한정된 예산으로 돈을 쓰게 된다. 각 학부모와 학생가정의 경제적 형편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전면무상급식은 이상적이기는 하나 현실적이지 않다. 급식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민들, 또 중산층 가운데 어려운 가정들에 대해서는 당연히 지원이 돼야하지만 형편이 넉넉하고 급식지원을 받지 않아도 얼마든지 자력으로 급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여유 있는 가정, 부유한 가정의 아이들에게까지 재정지원을 통해서 무상급식을 하면 어려운 사람들에게 돌아가야 할 재원이 전혀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부유한 가정들에게 돌아가는 결과가 된다. 한정된 예산으로 정말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서민이나 중산층 가정 자녀들의 교육여건이나 환경을 도와주는데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서민정책이다.

경기고등법원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 중에 있는데 진행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이는 절차상의 문제 및 예산의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고등법원 추진이 대세이기에 법안심사 소위 통과가 당연히 될 것으로 믿는다.

법조계 역시 경기고등법원 설립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 판사나 변호사를 만나보면 모두 공감대를 표하고 있다. 대법원 역시 고민하고 있고 이는 경기고등법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고 있다. 이에 고등법원 설립 전담 기구를 만들어 전체 판을 다시 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공청회 1탄에 이어 공청회 2탄을 준비하고 있다. 공청회를 통해 경기고등법원 설치 당위성의 여론을 주도하겠다.

- 수원 권선 최대 현안은?

▲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폐지와 고도제한 완화가 큰 과제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방대학원을 다니면서 심도 있게 접근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그 외에도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과 경기고등법원 유치 문제도 해결해야할 과제다.
 

 

정미경  한나라당 의원 경력
 
現 한나라당 대변인
제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변호사정미경법률사무소 변호사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검사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 검사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
제38회 사법시험 합격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