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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안산의정회 “낙하산 공천 중지”

전략 공천에 대한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심한 가운데 전현직 안산시의원 모임인 안산시의정회가 “각 정당별 낙하산 공천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 모임은 30일 오전 ‘씨 뿌리지 않은 사람은 추수 할 수 없다’는 제목의 A4용지 2매 분량의 긴급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방정치는 지역발전을 고민하며 시민들에게 땀 흘려 봉사해 온 지역출신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보장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철만 되면 보지도 듣지도 못하던 사람들이 지역을 대표하겠노라고 불쑥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자들이거나 유력정치인의 후광을 노골적으로 나타내며 지역에서 씨 뿌리고 땀 흘려온 정치인과 정치지망생들이 추수해야 할 곡식을 도둑질하거나 빼앗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각 정당은 지방자치 20년 동안 지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온 풀뿌리 정치인들의 열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면서 “시민들은 화려한 인맥과 학력만을 자랑하는 정치꾼을 시장으로 원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 모임은 앞으로 각 정당이 낙하산 공천을 추진할 경우 철새 정치인들이 더 이상 안산지역에 발붙일 수 없도록 범시민 낙선운동도 불사할 뜻을 강력히 내비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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