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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탐방] 군포 GP스쿠버

15명중 부부회원이 7쌍
매달 한번씩 동해 주문진서 바닷속 구경
최상급 실력 인스트럭터 자격 소유자 4명
실력 인정받아 전국생체대전 도대표 출전

 


인간은 오랜 옛날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육지 외에 하늘 풍경과 바닷 속 풍경을 동경해 왔다.

과학이 발전하면서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우주선이 개발됐고 바닷 속을 구경할 수 있는 잠수정과 각종 장비가 생겨나면서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다이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도내 스킨스쿠버 동호회 중 오는 23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2010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킨스쿠버 종목에 경기도대표로 출전하는 군포시 ‘GP스쿠버’를 소개한다.

‘GP스쿠버’는 군포(Gun-Po)시의 영어 이니셜을 따 이름을 지은 스킨스쿠버다이빙 동호회로 지난해 초 수영 동호회인 ‘GP스타’ 상급자 일부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모임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현재 ‘GP스쿠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윤경한(46) 회장을 비롯한 15명은 수영강사의 소개로 스킨스쿠버에 뛰어들었고 탁월한 수영실력으로 2개월 만에 스킨스쿠버 초급 단계인 오픈 워터(open water) 자격을 얻었다.

GP스쿠버는 다른 동호회 보다 부부애도 강해 15명 중 7명이 부인을 회원으로 영입해 7쌍의 부부가 회원으로 활동하며 함께 바닷속 여행에 동행하고 있다.

매달 한번씩 동해 주문진으로 바닷 속 풍경을 보기 위해 모일 정도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는 이들 동호회는 지난해 11월에는 7박8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원정을 다녀오기도 했다.

탁월한 수영실력이 바탕이 된 ‘GP스쿠버’ 회원 중에는 최상급 실력을 가진 인스트럭터(instructor) 자격 소유자가 4명이나 있고 인스트럭터 바로 아래 단계인 어드밴스(advance) 자격자와 마스터(master)도 각각 7명과 2명을 보유할 정도로 짧은 역사에 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윤경한 회장은 “스킨스쿠버가 장비 구입과 자격 취득에 많은 비용이 드는 고급 스포츠라고 알려져 있지만 바닷속 아름다운 풍경을 한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스킨스쿠버에 드는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비용은 많이 들지만 스킨스쿠버의 매력에 빠진다면 결코 헤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오는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스킨스쿠버 종목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는데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경기도와 동호회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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