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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빛이 된 예수를 기억하나니…

도내 교회·성당 부활절예배·미사 열려… “영원하신 주님과 동행”

경기도내 교회와 성당 등에서 지난 4일 예수의 부활을 기리는 부활절을 맞아 일제히 부활절 예배와 미사가 열렸다.

수원시 정자동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는 지난 3일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부활성야 미사가 열렸다.

이들은 이날 어둠을 이기고 빛이 된 예수를 기억하며, 부활초에 불을 밝혔고 부활성야의 절정인 빛의 행렬에 참여한 1천여 명의 신자들은 세례 때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했던 서약을 되새겼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부활을 체험하는 장소는 기쁨과 고뇌가 함께하는 일상의 삶의 자리, 지역사회여야 한다”며 “고통을 받고 있는 많은 이들 특히 이주노동자들, 장애인 등 사회 내 약자들에게 우리 모두가 작은 예수가 돼 그들에게 부활의 삶을 증거하는 등불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이 기쁨이 여러분 가정과 본당 공동체, 그리고 교회의 각 분야에서 주를 위해 봉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흥시기독교연합회도 시흥실내체육관에서 시흥시기독교연합회 산하 540여 교회 성도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활절연합예배를 가졌다.

대회준비위원장인 이찬용 목사의 사회로 치러진 이날 에배는 민족복음화와 경제회복, 세계평화와 지구촌 복음화, 시흥시 성시화와 소외된 이웃, 국가와 남북평화통일, 한국교회 영적 각성을 위한 참석자들의 특별기도와 정성동 목사(서부회장)의 기도, 조용목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조용목 목사는 “예수의 부활은 절대로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건”이라면서 “예수는 죽은 자를 살리신 것뿐만 아니라 자신도 부활하셨고 예수를 믿는 것과 영생을 얻는 것은 분리할 수 없다. 영원하신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부활의 영광을 누리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 천주교 의정부교구와 화성시동부기독교연합회 등 도내 천주교와 기독교 단체들도 예수의 부활을 축하하며 미사와 예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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