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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방치된 공간, 어울림의 공간 된다

상록수역 일대 교각하부 공간 새단장
역사체험·다문화 아트존 등 시민쉼터 조성
주민 자발 참여… 16억 투입 10월 1차 준공

지난 수년 동안 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우범지대로 전락하고 있는 안산지역 전철교각 밑 하부공간이 새롭게 단장된다.

특히 시는 상록수역 일대 하부공간을 우선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이곳에 문화공간과 역사체험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상록수역 일대 교각하부 공간은 수년간 방치돼 도시 미관뿐만 아니라 생활환경에도 악영향을 끼쳐왔다.

이에 따라 상록수역 일대 본오3동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좋은마을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결성해 이곳을 새롭게 변모시키자는 주민상호간 의지를 모았고 시가 올해 본예산에 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에서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우리들의 상록수’란 사업을 펼치게 됐다.

앞으로 상록수역 일원 4만㎡ 연장 400m 구간에는 안산 상록수의 역사와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체험공간을 비롯 시민들의 여가활동공간인 스포츠 광장과 가족과 함께 즐기는 테마놀이 존 및 지역사회의 특성을 살린 다국적 다문화 아트존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교각하부에는 셉티드(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 디자인을 적용해 교각 하부의 시야 확보와 개방감 증대를 위해 주변에는 교목식재를 최소화하는 한편 보행편의를 위해 메탈할라이드램프를 부착하는 등 야간 조명연출이 특징을 띠게 된다.

한편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2009 건축디자인 시범사업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은 가운데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5월 착공에 들어가 1차로 10월에 준공하고 체육시설 등은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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