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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집행예산 10% 재해복구 투입'

한나라당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5일 '이번 수해는 국가비상사태에 준하는 심각한 상황인 만큼 올해 예산중 미집행예산의 10% 정도를 재해대책비로 전환해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당사에서 장승우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정부에서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재원문제를 걱정하는데 정부 스스로 예산을 절감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고통분담 차원에서 이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25년간 공적자금 상환을 위해 매년 4조-5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인 공적자금 상환계획을 수립해 재정을 잘 운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6일 기획예산처와 새해 예산안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한편 한나라당 정책위는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정부의 입법안 발표에 대해 성명을 내고 '노사간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정부 단독으로 입법을 강행하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주5일 근무제가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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