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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북풍’ 강타… 박빙지역 늘었다

한 11곳·민주 10곳 ‘우세’ 중반 분석… 15곳 ‘접전’

 

6.2동시지방선거가 반환점을 돌아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중간판세분석에서 초반보다 박빙지역이 더 늘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은 초반 판세분석(본보 24일자 보도)에 비춰 박빙지역이 한나라당은 3곳 늘고, 민주당은 7곳이 늘어난 수치다.

이런 이유는 ‘북풍’에 의한 호불호가 확연해 지면서 한나라당의 경우 안보위기에 따른 보수표가 결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민주당과 야당의 경우 마니아층의 절대 지지는 이어지고 있지만 보수 결집을 막을 만한 카드를 꺼내 들지 못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4면

26일 각 당 도당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우세지역을 11곳으로 판단하고 박빙지역은 15곳, 열세지역은 5곳으로 자체분석하고 있다. 우세지역은 과천과 양주 파주 여주 이천 안성 광주 포천 연천 양평 남양주 등이다. 박빙지역은 수원과 성남 용인 안양 부천 평택 안산 고양 의정부 의왕 오산 화성 군포 하남 김포 등 대도시권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열세지역은 동두천과 광명 구리 시흥 가평 등 5곳이다.

민주당은 우세 10곳, 박빙 15곳, 열세 2곳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세지역은 부천과 안산 안양 평택 시흥 광명 군포 구리 하남 의왕 등이다. 박빙지역은 수원과 성남 고양 용인 남양주 의정부 화성 파주 광주 김포 양주 안성 오산 여주 연천 등이다. 열세지역은 과천과 포천으로 분석했다.

자유선진당은 오산과 연천에서는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 군포는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노동당은 과천지역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판단하고 수원은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미래연합은 포천과 여주, 광주지역을 우세지역으로 보고 안성은 박빙지역으로 분류했다. 평화민주당은 군포와 과천 모두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참여당은 이천지역에서 박빙 우세를 점치고 있고 안산과 화성지역 선거는 열세지역으로 자체 판단 했다.

이 처럼 각 당의 판단을 근거로 볼때 이번 주말을 중심으로 한 유세전이 이번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보여진다. 특히 박빙지역에서 1~2% 이내의 포인트로 승부가 갈릴 가능성도 적지 않아 박빙지역에 대한 각 당의 노력이 그 어느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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